*Music appreciation room*

자주 걷는 동네...(다음 블로그에서 올렸던 포스팅 다시 올립니다.)

*세실리아* 2023. 2. 2. 10:41

티 스토리로 이사하고 다시 이 글을 올립니다.

시긴이 너무없어서 어쩔 수 없었어요. 죄송합니다.

 

 

나는 엄마네 동네보다 막내네 동네에서 걷는 것을 좋아한다. 데스칸소 정원 보다도 더 아름다운 동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이곳은 이 동네 차량 외에는 들어오는 차들이 거의 없는 것이, 대로와 연결된 곳은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 놓았기 때문에 걷기에 매우 안전한 곳이다. (동생네는 엄마네서 10분 이내 운행거리에 있다. 그래도 보행으로는 50분 넘게 걸린다.)

 

 

엘에이 시 보호지역과는 길 하나 사이인데도 이 곳은 리모델 하는 집들이 많고(Fence)울타리도 있는 집이 더 많다.

(동생네는 울타리(Fence)는 있는데, 집 베란다에 화분들 외에 정원에 심겨진 나무가 많이 없다)

 

동생네 집에서 오른쪽에 있는 집들...

이 집은 한참 리모델링 중이라서 어수선 하다. 언제 끝날지 모를 일이다. 직접 리모델링을 하는지 하세월 걸리고 있다. 이 동네는 들냥이들이 많은 지 집 앞 곳곳마다 저렇게 물이 담겨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길 건너편의 집인데 얼른 다가 가서 찍었다. 리모델링이 끝난 집 같다.

Fance 정 가운데의 대문을 나와서 왼쪽으로 틀어 걷기 시작 한다. 사막지역이고 가물면 시에서 절수를 요하기 때문에 집집마다 있던 잔디를 다 걷어버리고 자갈을 깔고 선인장 종류들로 심기 시작한지 여러해 되었다. 옆집은 낡아서 보기 싫은 집, 언젠가는 리모델링을 착수 하겠지 하고 지나 다닌다. ㅎㅎ(자갈을 깔게 될 때도 망으로 된 것을 다 덮고 난 뒤에 모래와 자갈을 깔아야 잡초가 안 올라 온다. 내집에도 뒤뜰에는 그렇게 바꾸었다.)

 

한국인 집이다. 보호지역 아닌데도 울타리가 없다. 정원을 아기자기하게 꾸미는 걸로 보아 미국에서 오래 살던 분 같다. 저 돌맹이 하나가 몇백불씩 하는 것이다.

캘리포니아는 돌맹이 줏어 오다가 걸리면 벌금이 많다.

 

동화책에 나올 것 같은 집이라서 뒤돌아서 한컷 더 했다. 내가 사진찍는 거 보신 아저씨가 일하다가 자리를 피하시는 것 같았다.

이집은 한국인의 집이다. 집주인이 직접 로즈마리를 다듬고 있었다. (잔디가 아니고 로즈마리임) 곁을 지날 때 짙은 로즈마리 향이 코끝에 닿자마자 미치도록 기분 좋게 했다.

 

 

이 길 하나를 건너면 엘에이 시 보호 지역이 되고(그 동네는 엘에이 시 보호지역이어서인지 그 어떤집도 울타리가 없다) 길 건너 집들이나 동생네 쪽의 집들이나 오래된 집이긴 마찬가지인데 시에서 보호지역으로 정한 집들은 리모델도 못하고 자유롭지 못 한 것 같다. 그런데 자주 영화 촬영하는 곳으로 쓰이는 것을 목격한다. 집값은 길 건너나 마찬가지라고 한다.(영화 촬영시 건당 많은 액수를 받는 다고 한다. 우리 찬양대 지휘자님이 보호지역에 살고 그 집에서 촬영 한 적이 몇번 있어서 알려 주었다.)
항상 청명하던 캘리포니아 하늘이 오늘은 잔득 흐렸다...동생과 나는 쟈켓을 입고 나왔다.
막내동생과 걷다가 나는 사진을 찍느라 뒤쳐저 있다. 길을 건너오니 이 블럭에만 아무도 울타리가 없다. ㅎㅎ

 

우거진 나무가 보기 좋아 찍었다. 요 며칠 잔득 흐렸다. 비가 오면 좋으련만....

 

 

집집마다 나무가 많아서 이 길이 참 좋다. 그런데 이집은 물을 많이 아끼는 것 같다. 이파리들이 다 말라있다. 아무도 살지 않는 지도 모른다.

 

아프리카 자칼란타라고 홍프로님의 블로그에서 알게 됐다. 측근의 사람들 만날 때마다 잘난 척 하느라

아프리카 자클란타라고 가르쳐 주었다.ㅋㅋ

 

 

오늘 아침도 변함없이 블로그의 나의 좋으신 벗님들을 머리에 떠올리며 한 분 한 분

닉을 불르면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이제는 다음블로그 생활이 나의 삶의 중요한 한 부분이

되었음을 하나님께 고백하고 늘 하나님이 우리 모두에게 함께하셔서 우리 모두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를 기도하고 오늘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나의 귀하신 벗님 사랑해요~!!!

 

 

 

 

감상하시는 노래:

River of dreams - Hayley Westenra (꿈의 강-헤일리 웨스튼라)

팝페라Crossover 가수 / 비발디의 사계 중 2악장 아다지오 ( Adagio)

 

(가사)한/영

꿈의 강이 오늘밤 나를 당신에게 데려가요
당신의 팔에 안겨서
우리는 저 별들 아래 놀랍도록 밝게 빛나는 섬으로 갈거예요.
마치 우리가 어둠속을 미끄러져 밤의 가운데로 가듯이...

꿈의 강이 나를 다시 조용히 붙잡아요
나는 당신이 내게 말했던 모든걸 기억합니다
당신이 내게 속삭였던 모든 비밀들을
우리는 낮의 빛으로부터 천천히 멀어져버렸고
모든걸 잃고 밤으로 돌아갔습니다

내가 알고 있었나요
아니면 내가 꿈을 꾸었나요
그 물결들의 입맞춤
그 은빛의 바람들
마치 바다를 향해 다시 돌아가려는 몸부림들처럼

꿈들의 강이 부드럽게 흘러가요
당신이 가는 곳으로 날 따라가게 해주세요
그리고 나를 당신의 한부분으로 만들어주세요
당신의 가슴속 깊이
나의 생각(반응)들을 선명하게 해주세요

인생의 물결속에

마치 바다를 향해 다시 돌아가려는
몸부림들 처럼~

마치 바다를 향해 다시 돌아가려는
몸부림들 처럼 ~

 

River of dreams 

River of dreams take me with you tonight
Lying in your arms
we"ll drift to islands of wonder that gleam and glow under the stars
As we glide through the dark
To the heart of the night River of dreams gently hold me again
I remember all you told me
All of the secrets you whispered as we crept away
From the daylight and melted back into the night Was I awake
Or did I dream
The kiss of waves The silver slipstream
That tumbles as it turns again towards the sea River of dreams softly flowing away
Let me follow where you are going
And make me a part of you Deep in the heart of you
Let my reflection be clear In the water of life That tumbles as it turns again
towards the n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