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나의 일상*

동부에서 온 동기들과 제일 저렴한 부풰로....

*세실리아* 2022. 2. 25. 10:16

갑자기 2년 이상 운동도 많이 못하고, 먹고, 방콕 하느라 2년 새에 체중 증가가 장난 아닙니당~ㅜㅜ 제 턱에 군살, 어찌해야 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다지 먹어대면 정말 대책이 없는 거죠. 그래도 친구들과 먹는 밥이 왜 그리 맛있던지요. 먹고 배 터질 것 같은 만큼, 기분도 기대이상 터질 듯 좋았구요. 좋았던 만큼 무쟈게 아프기도 했구요 ㅎㅎ 참, 살다 보니 이렇게 미련을 떠는 일도 있었답니당~^^::

한국식 부풰는 아닌데 김치도 있더군요. 일식, 중식 부풰에요. 아마 엘에이에서 가장 저렴한 부풰일 거에요.
제친구의 손인 것 같아요. 요즘 엘에이도 식당에 음식값이 너무 인상되어 팁15% 까지 내면 주머니가 헐렁해 지거든요. ㅜㅜ 그래서 이 곳으로 결정하고 온거랍니다. 그런데 가격에 비해 종류가 많았어요.
다른 곳, 누군가가 음식을 막 떨어뜨리고 난리도 아닙니다.
오미크론 이 후로는 모든 식당들이 문을 열었어요. 이 식당에 음식은 더 많이 있는데 다 못찍었어요. 디져트바 하고 대빵야끼바 하고 육류 생선류가 있는 곳을 못 찍은 거 같아요.
이 부풰는 정말 저렴한 가격에 단체로 가서 먹기 참 좋은 곳이라 생각 돼요.

제가 사진을 마구 찍으니까

친구들이 자기들은 찍지 말라고 아예 길을 비켜주네요 ㅎㅎ

저도 좀 챙피한 생각이 들어서 핸폰을 접고 말았어요.

 

(아틀란타 죠지아) 와 (올랜도 훌로리다). (센프란시스코)에서 (엘에이)로

이 곳에 있는 다른 동기들과 만남을 갖기 위해 모였어요.

이 곳에 왔으니까 당연히 이쪽의 친구들이 해결해 줘야겠죠?

 

우린 모두 비싼 곳은 피하고 저렴하고 맛 괜찮은 곳을 찾아 다니며

식사를 해결 했구요. 별로 명소도 아닌 곳, 주로 바닷가로 가서 이리저리

몰려 다니면서 너무 오랜만에 수다를 늘어 놓다 보니 정신만 쏙 빠져 버렸고

목소리가 아주 쪼끔 허스키로 변하는 것 같더니 감기기운 처럼 호되게 몸살이 났어요.

 

혹시나 오미크론인가 해서 병원에 가서 검사도 했는데 다행히 그냥

감기몸살이었어요. 오늘은 제 일상 중 조금은 특별했던 날을 포스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