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켈리포니아 엘에이에서 부터 5번 국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올라가면 카나다 국경에 닿고, 국경을 지나서 조금만 가면 바로 VanCouver다. 내가 아직 어린 시절 씨에틀 살 때, 세 시간 반쯤 운행거리에 있는 밴쿠버에 몇 번 가본 적이 있는데, 그땐 내가 운전한 것이 아니고 교회의 청년회장이 운전하고 우리들은 모두 교회벤에 빽빽히 자리를 했음에도 불편한 줄 모르고 수련회겸 다녀 왔다.(지금 나이에는 매우 불편했을 테고 그런식으로 여행을 떠나지는 않겠지만 젊었던 그땐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만 나이로 19세 생일 맞았던 이틑날, 난 예수님을 만났다. 그때까지는 세상이 그저 세상으로만 보였는데, 예수님을 만난 후로는 아름답게 둔갑해 버린 세상이 나의 눈안에 들어 와 나를 미치도록 황홀하게 했다. 온세..